쿠팡이츠, 배달수수료 3100원→2500원 인하…라이더 집단 ‘휴무’ 실현되나

쿠팡이츠, 배달수수료 3100원→2500원 인하…라이더 집단 ‘휴무’ 실현되나

기사승인 2021-03-02 05:41:01
쿠팡이츠.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쿠팡이츠가 라이더(배달대행기사)에게 지급하는 기본 수수료를 600원 인하한다. 이에 라이더들은 반발, 집단 휴무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쿠팡이츠는 2일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 수수료를 31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린다. 쿠팡이츠 측은 원거리 배달 기피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거리별 할증을 추가 지급하는 등 원거리 배달 보상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라이더들은 이날 집단 휴무에 돌입하자는 운동을 제안했다. 라이더들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쿠팡이츠의 수수료 인하 발표 이후 “3월2일 단체 휴무를 제안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를 받아들인다면 여러분들의 수익은 한달 기준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차이 날 수 있다”며 “2일 단체 휴무를 제안한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댓글이 500여개 달렸다. 

일회성이 아니라 매주 화요일마다 휴무운동에 돌입하자는 제안도 나온 상태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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