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는 2일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 수수료를 31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린다. 쿠팡이츠 측은 원거리 배달 기피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거리별 할증을 추가 지급하는 등 원거리 배달 보상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라이더들은 이날 집단 휴무에 돌입하자는 운동을 제안했다. 라이더들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쿠팡이츠의 수수료 인하 발표 이후 “3월2일 단체 휴무를 제안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를 받아들인다면 여러분들의 수익은 한달 기준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차이 날 수 있다”며 “2일 단체 휴무를 제안한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댓글이 500여개 달렸다.
일회성이 아니라 매주 화요일마다 휴무운동에 돌입하자는 제안도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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