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당초 오는 10일 완료 예정이었던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대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번 주 내로 완료하고, 병원급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강릉시는 폭설에도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해, 현재까지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전체 대상자의 62.5%에 해당하는 867명을 접종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오는 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수령해 병원급 이상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471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8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인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의료원 종사자 215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강릉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위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백신 냉장고의 24시간 온도 감시가 가능한 디지털 온도계 등을 구비하는 등 백신의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빠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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