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오는 11월까지 지역주민 70%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상 반응 신고 없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7일 속초시에 따르면 관내 1순위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입소 대상자는 총 395명으로, 지난달 26일 정요양병원 70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지난 3일 우리요양병원 85명과 4개 요양시설 50명, 4일 1개 요양시설 90명, 5일 2개 요양시설 40명 등 총 335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또 우려했던 중증 이상 반응 등에 대한 신고도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속초시는 오는 11월 계절 독감접종 전까지 18세 이상(소아·청소년 및 임신부 제외) 지역 주민 약 7만1000명의 70%에 해당하는 약 5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AZ(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을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거점 치료병원, 고위험 보건의료인 등 약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또 하반기에는 위탁 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18세 이상 64세 미만 주민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AZ, 얀센,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예방접종 시행추진단 구성을 완료했으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사회와 약사회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협조 체계를 유지 중이다.
특히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지난달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 완료한 데 이어, 의료인 10명과 행정요원 20명 등을 예방접종센터에 배치해 신속한 접종을 도울 방침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라며 "시민 모두가 불필요한 불안감을 내려놓고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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