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관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비전문직 취업, 재외동포, 결혼이민, 방문 취업 비자 소지자를 비롯해 불법 체류자 등 관내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노동자이며,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동해시는 신분상 불이익 등으로 인한 검사 기피를 막기 위해 불법 체류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부서별 직업 소개소와 수협 및 산업단지 관련 단체,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이번 검사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대부분 기숙형 공동 생활을 하고 있어 감염 시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선제적인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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