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 해상에서 3천t급 LPG운반선과 100t급 어선이 충돌해 선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24km 해상에서 3천t급 LPG운반선(파나마 선적·승선원 16명)과 100t급 어선(부산 선적·승선원 11명)이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충돌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A(62)씨가 경상을 입었으나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LPG운반선은 좌측 앞부분이 일부 파손되고 닻이 유실됐으며 어선은 구조물 일부가 부서졌다. 다행히 두 선박 모두 침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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