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성지와 첨단기술 만날까"···양양군, 스마트관광도시 공모 추진

"서핑 성지와 첨단기술 만날까"···양양군, 스마트관광도시 공모 추진

서피비치·죽도서핑거리 대상···맞춤형 관광 서비스 제공할 것

기사승인 2021-03-09 16:46:38
강원 양양군 서피비치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대한민국 대표 서핑 성지로 자리매김 중인 서피비치와 죽도서핑거리를 대상으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보 등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양군은 해당 사업 공모를 통해 서피비치와 죽도서핑거리 일대를 관광 인프라와 융합한 스마트 관광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서피비치와 죽도서핑거리는 현재 젊은 층 사이에서는 '서핑 성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서피비치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죽도서핑거리는 코카콜라 한정판 '코크시티 패키지'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강원 양양군 서피비치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이번 공모에 앞서 양양군은 고려대학교와 KT, 강원도관광재단, 양양국제공항 및 플라이강원, 스타트업 기업 등과 컨소시엄 회의 및 현장 답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한 통합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양군은 이를 토대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축해 개인별 맞춤형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국에서 방문객 증가율 1위 도시로 꼽혔다"면서 "우리 군이 가진 특별한 관광 요소와 기술을 융복합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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