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9일 강원 강릉시와 속초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평창 거주 50대 A씨가 지난 8일 강릉 동인병원에 입원하기 전 검체를 채취해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새 강릉 지역 두 번째 확진이다.
A씨는 강릉 지역 17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감기 기운 등 의심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A씨를 이송할 방침이다.
속초에서도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속초 108번 확진자(3.1 확진)의 가족인 B씨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속초 지역 11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B씨는 격리 장소 외 동선 및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B씨의 격리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B씨를 입원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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