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광양시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행정인 ‘3월 제1차 현장행정의 날’을 가졌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가진 행사에서 시는 ▲광양읍 도시재생 한옥가꾸기 조성사업 ▲광양읍 서천변 야간경관 조성사업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마동체육공원 생활환경숲 조성사업 ▲현충탑 둘레길 보수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도시재생 한옥가꾸기 조성사업은 광양읍 원도심에 위치한 한옥의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운영 방향을 구상해 광양 한옥의 멋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읍 원도심의 매력요소는 너른 마당의 광양 한옥과 옛 흔적을 간직한 고즈넉한 골목길이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양읍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양읍 서천변 테마공원을 방문해 경관조명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품격 있는 정주기반 조성과 주민편익시설 구축으로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마동체육공원 생활환경숲 조성 현장에서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현충탑 둘레길을 직접 걸으며 보수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커진 도심 속 힐링라이프 욕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확대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근거리에서 자연과 함께 숨 쉬고 즐길 수 있는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매월 2회 ‘현장행정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사업장, 민생 의견 수렴현장, 중소기업체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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