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학교로 찾아가는 한복교육 확대 본격화

남원시, 학교로 찾아가는 한복교육 확대 본격화

기사승인 2021-03-11 14:47:15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한복문화도시 전북 남원시가 학교 현장에서 한복교육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남원시는 11일 전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남원교육문화회관(관장 김인수), 남원시관광협의회(위원장 윤영복)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한 한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김태훈 원장)의 지원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의 호응을 발판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에 한복교육을 포함해 달라는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은 지난해 남원지역 14개교에서 45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남원교육문화회관과 함께 이달부터 연말까지 연중 교육생 모집과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전북 동부권(남원, 임실, 순창, 장수) 학생까지 한복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원시관광협의회도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남원시만의 특화형 한복체험프로그램으로 ‘나는 한복 입고 달린다’를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대에서 4월부터 풀어낸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을 적극 활용, 찾아가는 한복교육(특화형, 32차시)과 함께 학교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한복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한복문화 교육은 지역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협업모델에서 출발한 남원만의 현장체험형 한복교육”이라며 “올해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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