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구축을 순조롭게 완료하고 15일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아레나 1층에 구축된 접종센터를 방문해 대규모 인원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각종 설비를 비롯해 동선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강릉시 예방접종센터는 약 4700㎡ 규모에 접수와 예진, 접종, 전산 등록, 이상 반응 모니터링 등 각 업무별로 구역이 세분화했으며,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 2대도 확보돼있다.
강릉시는 다음 달 초부터 의사 8명과 간호사 16명, 행정요원 40명으로 편성된 인력을 투입해 백신 수급 상태에 따라 하루 최대 12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접종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예방접종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총 3150명으로 접종률 83.1%를 보였고, 대상별 접종 현황은 병원급 이상 고위험의료기관 1125명(78.4%), 정신의료기관 188명(100%), 코로나19 치료병원 223명(100%), 보건소 254명(74.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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