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대우건설 매각 이슈가 인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주가에 긍정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건설사는 푸르지오라는 상위 5위권 내 브랜드를 인수하기 때문에 국내 주택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해외 현장들 역시 대부분 정리돼 코로나19 영향을 제외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 호반건설 인수설과 함께 주가는 40% 이상 상승했다”면서도 “2017년 본입찰과 2018년 2월 호반건설 인수 포기 등으로 2017년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관련 사례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언론을 통해 인수설이 언급된 3월 11일 주가는 18% 급등한 후 2%로 마감했다”며 “2018년과 마찬가지로 인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관련 뉴스는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전일대비 1.74%(110원) 상승한 6410원에 출발했다. 이후 11시 기준 0.63%(40원) 하락한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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