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0.96%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30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가 상승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가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이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3p(0.24%) 오른 3054.93에 출발했다. 오전 9시7분 기준 29.20포인트(0.96%) 오른 3076.7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426억원을 매수 중이다. 개인은 675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2.50%), 네이버(1.04%), LG화학(1.40%), 삼성전자우(0.68%) 등이 강세다. KB금융(-2.17%)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3.09%), 제약(2.64%), 자동차(2.36%), 자동차부품(2.07%) 등이 상승세다. 은행(-1.2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10%), 전기유틸리티(-0.94%), 판매업체(-0.47%)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33p(0.14%) 오른 945.11에 시작했다. 오전 9시7분 기준 6.60p(0.70%) 상승한 950.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34억원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68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9%), 셀트리온제약(1.46%), 알테오젠(3.51%), 펄어비스(1.17%) 등이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내린 1122.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연준의 경제전망치 상향과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를 재확인하며 다우지수, S&P500지수 재차 최고치 경신”했다며 “이번 달 내내 기다렸던 FOMC 결과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하며 금일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금일 미중 고위급 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시장의 관심은 미중 관계, 실적 등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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