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지난해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관내 피해액은 총 62억원, 복구비는 97억원으로 책정돼 지난해 12월 국도비 80억원을 교부 받았으며, 특히 피해가 심했던 대포동의 경우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속초시는 예산 편성과 설계용역 발주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반복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방재 성능 목표 기준을 적용해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 현재까지 도로와 하천 분야 18건에 39억원을 투입해 전 구간을 착공했으며, 우기 이전인 오는 6월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복구 작업으로 인해 차량 및 보행 불편에 대해 시민 모두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