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8일 강원 속초시와 동해시, 고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줌바댄스 시설과 관련된 11명(159~169번 확진자)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전에 발생한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날 하루 새 속초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에 이른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지난 15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125번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해시와 고성군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동해 거주 40대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해 271번으로 분류된 A씨는 모 마트 직원인 동해 258번(3.12 확진)의 직장 동료로, 자가격리 중 중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고성에서는 고등학교 교사인 30대 B씨가 이날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고성 지역 2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B씨가 근무 중인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시키고 온라인 비대면으로 수업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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