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가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종합민원과 분리와 감염병대응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3주년이 된 시점을 감안하여 조직의 안정을 위해 직제개편을 최소화하면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군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우선, 종합민원과는 방대한 직제 및 인력에 따른 비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업무 성격에 따라 ‘민원토지과’와 ‘공정허가과’로 분리 개편된다.
특히, 건축, 요식업 등 서비스업, 각종 개발행위 등 인ㆍ허가 업무를 모든 군민들에게 공평하고 신속ㆍ정확하게 처리한다는 의미에서 ‘공정허가과’로 정했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와 체계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하게 된다.
또한, 군은 아동학대, 공연문화, 어촌뉴딜 등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개 부서에 각 1명씩 정원을 증원하여 군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 정원은 기존 805명에서 812명으로 7명 증원되며, 감염병대응팀은 시급성을 감안해 3월 중에 신설하고, 다른 직제와 정원은 하반기 정기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군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종합민원과와 보건소 개편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군민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 면서, “군민 건강과 행복, 고흥 발전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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