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만7873명(87.8%), 요양시설은 9만5989명(89.0%), 1차 대응요원은 5만4598명(72.6%),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9만162명(82.2%)이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만6574명(92.8%)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20일 0시 기준)는 총 9757건(신규 150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641건(신규 149건)으로 대부분이었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증상별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9건(신규 0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11건(신규 1건), 사망 신고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진단은 지난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확진된 사례는 총 30명이라고 밝혔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7명, 화이자 3명이고, 접종 후 7일 내에 확진된 사례가 13명, 8~14일 이내는 17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3명(90.0%), 남성 7명(10.0%),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명(30.0%), 20대 7명(23.3%), 50대 7명(23.3%) 순으로 3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직업별로는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 등 의료인 외 종사자 19명(63.3%), 의료인 10명(33.3%), 환자 1명(3.3%)이 접종 후 확진되었고, 기관별로는 치료병원 16명(53.3%), 요양병원 14명(46.7%) 순이었다.
추진단은 "확진자들이 예방접종 전 또는 예방접종 이후 방어면역이 형성되기 이전에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방접종자 중에서 확진자 발생 상황은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모니터링하면서 예방접종 효과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20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접종은 중앙센터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중부·호남·영남권역 및 대구센터에서는 이달 30일까지다. 자체접종 의료기관에서는 오늘 29일~다음 달 6일 사이 냉장 상태의 백신을 배송 받아 다음 달1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지난 주부터 '필수 활동 목적 출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절차'를 마련해 필수공무출장, 중요한 경제활동을 위한 단기 국외방문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필수 활동 목적 출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절차'는 국외 방문이 필요한 공익적 사유 또는 중요한 경제활동의 목적이 있고, 방문예정국(또는 방문기관)에서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거나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위험이 높은 지역 등을 방문하는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또 이날 3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하여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국내외 이상반응 발생 동향 및 유럽의약품안전청의 발표 등을 토대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하여 검토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2분기 접종 중점관리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받을 때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접종 전 반드시 의사 예진을 받아야 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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