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공유재산 대부료를 감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속초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공유재산 대부자 중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자영업자 등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수입금액증명원 등으로 피해 사실이 입증된 16건의 대부료 4400만원을 감면 지원할 예정이다.
또 16건 중 10건은 2021년도 대부료로 2400만원 지원하고, 나머지 6건은 지난해 대부료를 소급해 이미 납부한 2000만원을 환급 조치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피해 입증이 될 경우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더 많은 시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부료 지원 대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8%에서 최대 87.5%까지 매출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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