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 양양군보건소, 치매 예방 돌봄 로봇 서비스 제공
강원 양양군보건소(소장 권성준)가 치매 전 단계에 해당하는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 로봇 '효돌이·효순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돌봄 로봇 효돌이·효순이는 음성과 터치 방식을 통해 작동하며, 목과 가슴에 달린 센서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감지해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으면 보호자 또는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연락하는 기능이 있다.
또 식사는 물론 약 복용 시간을 알리는 음성 알람 기능을 비롯해 간단한 대화를 통해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 안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퀴즈와 화상 놀이 등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갖춰 치매 예방과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보건소는 돌봄 로봇 서비스 외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 저소득층·복지시설 대상 LED 조명등 무상 교체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LED 조명등 무상 교체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LED 조명은 여타 조명기기에 비해 수명이 길고 50% 정도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양양군은 올해 총사업비 5670만원을 투입해 무상 교체를 신청한 관내 저소득층 35세대와 경로당 등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조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체 후에는 전기 안전 검사를 진행하고, 향후 1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하자 보수 등 사후 관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했으며, 저소득층 306가구와 복지시설 36곳의 조명을 LED로 교체해 연간 500여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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