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태양광 발전소 700억원대 사기 분양 피의자 검거

전북경찰, 태양광 발전소 700억원대 사기 분양 피의자 검거

기사승인 2021-03-23 16:15:21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경찰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미끼로 700억원대 사기 분양 범죄를 저지른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전주덕진경찰서에서 태양광 발전소 700억원대 사기 분양 피의자 43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덕진경찰서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양도해 주겠다’ 며 피해자 762명을 상대로 700억원을 편취, 200억원을 횡령한 태양광업체 회장과 지사장 등 총 43명을 검거하고, 회장 A씨와 40대 부회장 B씨를 구속했다. 

업체 회장 A씨는 지난 10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 경찰은 수사·형사과 합동으로 추적전담팀 10명을 편성해 A씨의 행적을 추적했고 10일 만에 은신처 주변에서 검거했다.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는 지난해 2월 6일부터 올 3월 4일 까지 태양광 발전소 사기피해 총 127건을 접수, 전국적으로 분포한 태양광 부지를 현장 탐문하고 집중적인 수사로 700억원대 태양광 발전소 사기 분양 사건을 모두 마무리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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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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