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고속도로에서만 이뤄지던 경찰의 암행순찰차 단속이 일반도로까지 확대된다.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로 확대 시행 후 이달까지 계도 기간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전주시 주요 도로 구간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시범운행, 300여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계도해 단속 효과를 확인했다.
암행순찰차는 교통법규위반이 잦은 장소와 무인단속 장비가 없는 사각지대에서의 법규위반 행위가 빈번한 곳을 주로 단속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륜차 교통위반 사례가 늘고 있어 배달 오토바이 법규 위반을 중점적으로 계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최초 도입한 암행순찰은 고속도로에서 운영 결과, 일반순찰차 대비 난폭운전은 290배, 버스전용 2.1배, 갓길통행 2.4배의 단속건수를 기록하며 큰 효과를 보였다.
최규운 전북경찰청 교통과장은 “순찰차가 없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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