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부상투혼’으로 챔프전 진출

흥국생명, ‘김연경 부상투혼’으로 챔프전 진출

기사승인 2021-03-24 21:02:04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김연경의 부상 투혼이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8)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최종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규시즌 1위 팀인 GS칼텍스와 5전 3승제로 맞붙는다. 

지난 2차전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친 김연경은 손에 붕대를 감고 이날 경기에 임했다.

1세트를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시작한 흥국생명은 8-1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2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이 9-7로 앞섰지만,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10-11의 점수를 내줬다.

12-12 동점이었던 3세트는 흥국생명이 지속적으로 점수를 벌려나가면서 24-18까지 이끌었다. 이어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25-18을 기록,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거머쥐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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