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가 4월 1일부터 하루 6회 운행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남원역을 출발해 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시는 동절기가 시작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정령치 도로 통행을 제한해 순환버스를 하루 3회 달궁까지만 단축 운행해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주천, 운봉, 인월, 산내, 뱀사골, 정령치 등 지리산 곳곳을 운행,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순환버스는 지난 2019년 운행을 시작해 작년엔 95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정령치 순환버스를 타고 지리산을 올랐다. 

올해 4월1일부터 재개되는 순환버스 운행은 광한루원을 경유해 지리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동선을 시내관광으로 연계, 지역관광에도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행 전 차량 내부소독과 승객용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안내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주천면 방향 경유 노선 (3회), 인월면 방향 경유 노선(3회) 총 6회 운행, 요금은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남원역 출발 첫차는 오전 7시 30분 막차는 오후 4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www.nam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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