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신임 산림청장 “5대 중점정책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

최병암 신임 산림청장 “5대 중점정책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

취임식서 탄소중립 실현-산불방지 다짐

기사승인 2021-03-29 20:15:08
최병암 신임 산림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산림청은 제33대 최병암 산림청장 취임식을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29일 온라인으로 가졌다. 

취임식은 산림청 전 직원과 산림분야 협회·단체장 등 5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청장은 취임사에서 5대 중점정책으로,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산림재해의 철저한 대응, 국민과 임업인을 위한 산림뉴딜 정책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산림복지 정책 확대, 산림의 인문학적-문화적 가치 고양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이 자리에서 봄철 산불방지 중점 대책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산불방지 결의를 다졌다. 

산림청은 “작년 한 해만 국내에서 약 620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약 26만 5천톤의 탄소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산불 예방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뿐 아니라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며 “연중화, 대형화하는 산불은 산림청과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범국민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매년 발생하는 대형산불로 국가적 손실이 큰 만큼 참석한 각 협회·단체장들이 범국민적 캠페인을 통해 산불방지 인식확산에 앞장서 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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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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