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31일 강원 강릉과 속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명씩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강릉 거주 60대 A씨와 60대 B씨 등 2명이 지난 3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릉 지역 187, 1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와 B씨는 가족으로, 이 중 A씨는 지난 21일부터 몸살 등 감기와 비슷한 이상 증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CCTV와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의 자세한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속초에서도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이날 속초 거주 2명(224번, 22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24번 확진자는 지난 30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221번의 가족이다.
또 225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14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 및 자가격리 장소를 방역 소독하고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들을 이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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