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금산군(군수 문정우)은 2021년 '비단고을 산꽃축제'를 10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랜선으로 떠나는 보곡산골 산꽃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꽃 유튜브 방송, 랜선 사생대회 등 온라인 콘텐츠와 산꽃길 스탬프 투어, 포토존 체험 등 오프라인 콘텐츠가 함께한다.
산꽃 유튜브 방송국 ‘산벚꽃 피는 마을’에서는 보곡산골의 산꽃개화소식과 함께 산벚꽃의 수수한 매력을 온라인으로 전달하며 금산문화예술공연도 소개한다.
매일 오후 2시에 유튜브 채널 ‘금산인삼TV’로 시청이 가능하며 첫날 10일은 실시간 댓글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시청의 재미를 더한다.
랜선 사생대회 ‘꽃카소 모여라’는 보곡산골에 피어나는 산꽃을 자유롭게 그린 뒤 자신의 SNS계정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마감일은 오는 4월 15일이며 총 90만 원의 상금이 마련됐다.
또한, 14일까지는 ‘우리 아기 꽃모델 사진 공모전’이 이어진다. 봄꽃과 함께 찍은 아기 사진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리면 되며 총 6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준비됐다.
참여 방법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금산여행 길라잡이’를 검색한 후 해당 공모페이지를 통해 참가하면 된다.
보곡산골을 직접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10일과 11일 양일간은 산꽃 스탬프 투어, 반려식물 키우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이동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산꽃 술래길에서 취식행위는 금지된다.
금산군 비단고을 산꽃축제 관계자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취소했지만 올해는 금산 보곡산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랜선으로 알리고자 온라인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현장에 오시는 관광객분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및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곡산골은 금산군 군북면에 위치한 보광리, 상곡리, 산안리 일대를 일컫는 말로 1000만㎡의 산벚꽃 전국 최대 자생군락지로 산벚꽃 뿐만 아니라 조팝꽃, 산딸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등 아름다운 산꽃들의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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