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종교시설, 체육·관광시설, 유흥주점을 포함한 위생시설 등에 강력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종교, 유흥, 위생시설 등 위험 집합장소 등 2843개소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에는 이달에만 23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타지역 종교집회 참석과 관련해 12명, 주점 지인모임으로 9명, 자가격리 해제 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국민 피로도 누적과 예방접종에 따른 긴장감 완화로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일주일간 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함께 강력한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종교시설, 체육·관광시설, 유흥주점을 포함한 위생시설 등 지역 내 2843개소의 취약시설을 방역을 집중점검, 방역수칙 미이행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모든 출입자에 대한 명부작성 등 강화된 기본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나 단체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강력히 조치 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 경제를 모두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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