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원발 감염 차단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 발표

대전교육청, 학원발 감염 차단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 발표

학원·교습소 전수 점검 ... 소독, 종사자 전원 진단검사

기사승인 2021-04-08 00:36:24
대전시교육청사 전경.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학교와 학원에 대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7일 발표하였다. 

학교 밀집도의 경우 초·중학교는 1/3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 규모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고,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초·중학교 중 600명 이하의 학교는 2/3까지 등교가 가능하고, 600명에서 1,000명 이하 학교 중 안전조치가 가능하다.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친 학교는 2/3 등교가 가능하며, 1,00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학교는 1/3 이내를 준수해야 한다.

한편, 기초학력 보장 등을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은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 현행과 같이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고3 매일 등교 원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학원에서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 8일부터 3주간 대전지역 학원·교습소 3,690개에 대하여 전수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운영시간, 인원제한, 소독, 환기 등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와 협력하여 감염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입시 보습 학원·교습소 14개 원에 대해서는 16일까지 집합금지 및 가양동 소재 학원·교습소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요청하였다. 또한, 동구 지역 학원·교습소 종사자 전원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였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 확산세를 꺾고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실행하여 하루빨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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