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시지프스’와 ‘안녕? 나야!’가 4%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JTBC 수목극 ‘지시프스 : 더 미스(the myht)’ 마지막회 시청률은 4.363%(비지상파 유로가구)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태술(조승우)의 희생으로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강서해(박신혜)와 재회했지만, 시그마(김병철)이 마지막에 등장해 다음 시즌을 암시하는 것처럼 마무리됐다.
JTBC 개국 10주년 특별 드라마 ‘시지프스’는 약 200억 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F장르를 전면에 내세우고 조승우와 박신혜를 캐스팅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개 방식과 연출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초반부 허술한 컴퓨터그래픽(CG)가 몰입감을 떨어트렸다.
5.6%로 출발한 ‘시지프스’는 4~6%대 시청률에서 머물다가 종영했다.
KBS2 수목극 ‘안녕? 나야!’는 3.3%-4.0%(지상파 전국가구)로 마무리됐다.
전날 방송한 최종회에서는 현재아 반하니(최강희)가 20년 전 자신(이레)와 작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녕? 나야!’는 3~4%대 시청률에 머물렀으나, 장르극에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호응을 얻었다.
tvN 수목극 ‘마우스’는 5.4%, 2회 연속 방송한 MBC 수목극 ‘오! 주인님’은 1.3%-1.6%, 1.9%-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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