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 광한루원에서 훈훈한 봄날 전통 한복패션쇼가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김태훈 원장)와 전국 7개 한복도시(남원, 전주, 종로, 곡성, 진주, 경주, 상주)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2021 한복문화봄주간’을 맞아 16일부터 18일까지 남원 광한루에서 꽃빛 한복의 향연이 펼쳐진다.
남원은 예루원 특설무대에서 ‘화인당(花人堂)’ 개관을 기념공연으로 김혜순 한복명장과 두댄스(대표 홍화영)가 펼치는 한복패션쇼 ‘광한정인(廣寒情人)’을 풀어낸다.
이번 한복주간에는 3일간 전통혼례체험 시집가는 날, 한복과 이색공연의 만남 한복시청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다이얼로그(Dialouge). 상춘곡 특별공연 ‘봄꽃의 시간’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화인당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을 배경으로 문을 여는 한복체험관이다.
김혜순 명장의 손길이 담긴 한복과 예향 남원의 특색을 더한 전국옻칠목공예대전 수상작이 어우러진 체험형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17일 개관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한복주간을 맞아 17일부터 한복 착용자는 광한루원 입장료를 면제하고,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의 방역수칙에 따라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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