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발목 잡힌 뉴욕증시…항공주 급락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발목 잡힌 뉴욕증시…항공주 급락

기업 실적 호조에도 코로나 확산세에 일제히 하락

기사승인 2021-04-21 06:41:13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6.33포인트(0.75%) 내린 3만3821.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32포인트(0.68%) 내린 4134.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50포인트(0.92%) 떨어진 13,786.27에 장을 마감했다. 

CNBC는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도 코로나19 감염 사례 급증으로 인한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에 크게 반응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20만명 보고됐으며,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경제 재개 기대로 오름세를 보였던 항공주와 여행 관련주가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코로나 사태에서 5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한 이후 8.53%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 주가도 5.48% 떨어졌고,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도 각각 4.35%, 4.36% 떨어졌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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