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523억1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세계 9위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외환보유액 증가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고 외환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자산별로는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한달전보다 61억2000만달러 늘어난 412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환보유액은 91.1%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72억2000만달러, 금 47억9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46억9000만달러, IMF 특별인출권(SDR) 35억3000만달러로 구성됐다.
한편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의 경우 중국과 일본이 각각 3조1700달러, 1조3685억달러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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