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두산중공업, 폐플라스틱⋅폐비닐로 수소 생산

[경제소식] 두산중공업, 폐플라스틱⋅폐비닐로 수소 생산

기사승인 2021-05-06 10:58:1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폐비닐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은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MOU를 체결했다.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 투입으로 연속 생산을 할 수 있어 처리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하루 0.3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리보테크에 설치, 운전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부사장은 "매년 국내에 800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 중 매립, 소각 및 SRF(고형폐기물) 원료가 되는 400만톤의 폐플라스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폐플라스틱 수소화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산된 수소는 추후 연료전지, 수소가스터빈 등에 활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두산중공업은 다방면으로 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본사 공장 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재료연구원,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 신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을 신설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소재기술 분야 연구와 관련사업 기획 및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연구원 내에 수소에너지 관련 전주기 소재 기술과 가스터빈 제조 기술에 대한 연구사업을 기획 및 발굴, 수행할 조직으로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을 신설했다. 

여기에 각 연구본부별 탄소중립 정책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보안관’을 임명해 소재분야 R&D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정의하고 관련 테마 발굴 및 기획을 전담할 인력을 확보했다.


2015년 파리협정 채택 후 2021년 1월부터 신 기후체제가 적용됨에 따라 소재부품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개발과 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재료연은 새로운 혁신기술 개발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연구사업 기획/발굴, 수행 및 적용을 목적으로 탄소중립 기술 로드맵 구축과 미래 대형사업 도출 및 기획을 맡을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관련 활동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은 수소 경제 확대에 대비해 핵심소재·부품 분야에 대응하는 ‘수소에너지 소재기술팀’과 탄소저감 친환경 가스터빈 소재/부품/제조기술 분야에 대응하는 ‘가스터빈 제조기술팀’을 중심으로 R&D테마를 발굴 및 기획하게 된다. 

‘탄소중립보안관팀’이 소재분야 R&D관점에서 탄소중립을 정의하고 연구원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및 국내외 신기술 동향을 조사·분석해 전파함으로써, R&D테마 발굴과 기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재료연 소재기술을 체계화하고 미래 유망사업 주제를 도출하는 한편 이 결과를 재료연 발전전략에 반영해, 재료연이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정환 원장은 "지금은 주요 이슈가 소재·부품·장비에서 감염병과 센서로, 그리고 탄소중립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의 시기에 놓여 있으며, 더 이상 늦기 전에 탄소중립 관련 중장기 및 단기적 세부 계획을 수립해 다가오는 미래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탄소중립소재기술연구기획단의 활동이 이러한 과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재료연은 계속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 농·축협, 농축협 신규직원 채용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이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경남지역 농·축협 정규직원 78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채용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능력 위주의 인재를 객관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서류심사부터 면접전형까지 연령, 학력, 성별 등의 제한 없이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역인재 발굴에 초점을 둬 채용단위별 응시가능 지역은 공고일 전일 기준으로 응시자 본인, 부, 모 중 1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제한된다. 

윤해진 본부장은 "채용절차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농업‧농촌의 발전과 100년 농협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유능한 지역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5월 3일 채용공고와 함께 5월 10일까지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창원상의 경남FTA센터, FTA 실무교육 온라인 개최
 
창원상공회의소 경남FTA활용지원센터가 수출입기업의 FTA원산지 관리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2시간씩 3일간 온라인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1일 관세법령 및 품목분류 과정을 시작으로, 12일 원산지결정기준 및 원산지 실무과정, 13일 원산지인증수출자 및 사후검증 과정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도 과정당 4점씩 인정돼 3개 과정을 모두 수료 시 총 12점을 획득할 수 있다.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는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가 10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교육 신청은 경남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창원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행사/교육 탭에서 교육 일자별로 신청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 회현연가협동조합 설립기금 기탁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6일 생명나눔재단(이사장 이병규)에 회현연가협동조합 설립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생명나눔재단을 방문해 이병규 이사장과 회현연가협동조합 임철진 이사장에게 회현연가협동조합 설립기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회현연가협동조합 설립기금 5000만원은 회현연가협동조합의 사회공헌 목적사업 추진 비용으로 쓰여진다.

최홍영 은행장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설립된 회현연가협동조합이 추진중인 각종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회현연가협동조합 설립기금을 기탁했다"며 "특히 소아암과 난치병 아동을 둔 부모와 저소득층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에 설립기금이 지원되는 만큼 의미 있게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재단은 소아암ㆍ난치병, 저소득층 아동ㆍ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인 지역단체다.

지난 2020년 10월 회현당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회현연가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회현연가협동조합은 ▲치료비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교육프로그램 지원 ▲체험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목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중기청, 2차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을 인증받기 위해 소요되는 컨설팅비, 인증비 및 시험비 등의 비용 일부(50% 또는 70%)를 연간 기업 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직전 연도 직접수출액이 5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며 기업 당 지원 해외규격 건수는 최대 4건이고, 수출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신남방‧신북방국가의 해외규격은 15건까지 지원한다. 

유럽 CE인증, 미국 FDA인증, 중국 CCC인증 등 전세계 451개 인증획득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이외의 규격인증은 '기타규격인증'으로 신청 가능하며,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1월 1차 모집을 통해 전국 429개사를 선정했고 이 중 경남에서는 41개사가 선정돼 4월에 협약을 마치고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전국 33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5월 31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NH농협은행, 'NH사랑해요·감사해요 적금' 출시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최영식)이 5월 가정의 달과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가족사랑과 고객감사의 의미를 담은 'NH사랑해요·감사해요 적금'을 출시했다.

'NH사랑해요감사해요 적금'은 개인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5월 한 달간 2만좌 한도로 판매하는 특판상품으로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12개월 이내에서 월단위로 지정할 수 있고, 가입금액은 초입금 5만원 이상, 매회 1만원 이상, 매월 2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최고금리는 연 3.5%(4월 30일 기준)로 1년제를 가입할 경우 기본금리(0.6%)와 최고 2.9%p 우대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지정한 (조)부모 또는 (손)자녀 중 1인의 농협은행 입출식 계좌로 만기해지금액 자동 입금(1.5%p) ▲농협은행 청약상품 보유(0.7%p) ▲입출식 계좌에 전월 급여 또는 연금 50만원 이상 이체(0.7%p)로 최고 연 2.90%p의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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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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