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14일 오후 2시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하고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충남 관·산·학 미세먼지 정책 및 공동대응 연구개발 성과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국가과제인 ‘미세먼지 쌍방향 정보전달 시스템 구축사업’의 총괄책임기관으로 순천향위해성평가융합연구센터(센터장 김성렬)를 통해 추진된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이 함께 미세먼지 쌍방향 정보전달 R&E 플랫폼 구축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김성렬 순천향대 산학협력처장, 손종렬 고려대 교수, 크리스 임 아리조나주립대 교수, 이용현 충남도청 기후환경국 푸른하늘기획팀장, 김재경 아산시 기후변화대책과 미세먼지대책팀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주제발표는 ‘지자체 미세먼지 대응 정책 및 현황’에 대해 김재경 아산시 미세먼지대책팀장과 이용현 충청남도 푸른하늘기획팀장이 맡는다.
마지막 주제발표에는 ‘4차 산업혁명 ICT 기술을 융합한 미세먼지 공동대응 연구 성과’를 주제로, 김성렬 순천향위행성평가융합연구센터장(ICT환경보건시스템학과 교수), 손종렬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크리스 임 아리조나주립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어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전주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전진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화학바이오표준본부 책임연구원, 명형남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 책임연구원, 박태현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정책연구본부장이 참여한다.
한편, 연구센터는 그동안 아산시, 천안시, 서산시, 당진시 등 충청남도 서북부 4개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국가측정망 기기와 인증센서 등을 통해 약 160여 지점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앞으로 관련 사업을 충남 전역과 타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번 사업이 지역 커뮤니티의 미세먼지 정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료 사용자와 관리자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대학의 우수한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구 인프라와 부속 병원의 지자체 정책 및 건강정보 연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의 환경보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자체의 정책적 협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대학의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증진에 대한 첨단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첫걸음을 위한 행사로 향후 충청남도의 미세먼지 관리 및 대책 적용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연구책임자인 김성렬 순천향위해성평가융합연구센터장은 “환경산업기술원의 이번 사업이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상생하는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잘 마무리 하겠다”며, “더불어 이 사업에서 나오는 많은 데이터들을 순천향대 내의 BK21 ‘충남권 미세먼지 대응 ICT 환경보건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과 공조하여, 21세기 환경보건 분야의 4차 산업 혁명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원스탑 미세먼지 대응 건강증진 인프라 도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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