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6일 산림청 등록 민간정원 운영자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 관계자가 모여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한 1차 정기협의회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었다.
정기협의회는 민간정원 및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정원 운영자 및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민간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1차 민간정원 정기협의회는 ‘민간정원의 사회적 가치와 공익적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 진행하였다.
이날 1차 정기협의회는 ‘해외 민간정원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문현주 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민간정원 관련정책 소개(산림청), 민간정원 운영현황 및 관련사업 소개(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민간정원협회에 대한 소개(오부영 회장)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현재 정원을 운영하면서 공공적 가치를 실현 중인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 화순 허브뜨락 등 대표적인 2개 민간정원에 대한 사례발표후 참석자들이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한국수목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정기협의회를 통해 민간정원 및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과 협의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정원은 개인의 소유이지만 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원인 만큼 사회적 가치와 공익적 역할을 선도하는 민간정원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년 5월 현재 산림청에 등록된 민간정원은 48개소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강원 1개소, 충북 6개소, 충남 4개소, 전북 4개소, 전남 14개소, 경북 6개소, 경남 9개소, 울산 3개소, 제주 1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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