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RGB CAMPUS 사업단(단장 서창수)은 31일 오전 교내에서 사업단 현판식 및 사업 성과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차년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수행성과를 비롯한 우수 R&D 과제 수행 결과 및 2차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융복합 혁신 공간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RGB CAMPUS Hub 개관을 위해 마련되었다.
사업단 현판식에는 김승우 총장,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서창수 사업단장을 비롯한 내빈과, 이용문 충청남도 미래성장과장, 오경석 충남중소벤처기업청 지역혁신과장, 양동민 충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공학관 2층에 마련된 RGB CAMPUS Hub는 입주기업과 지원시설, 지원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는 곳으로 기업지원의 거점 역할을 한다. 그 중 입주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는 융복합 특화산업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로, 대학 및 입주기업 간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비롯한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갖췄다.
공유오피스에는 현재 16개 기업이 입주하였으며, 오피스 공간 외에도 공용 라운지, 미팅룸, 컨퍼런스홀, 탕비실 등을 갖췄다.
오피스 공간은 입주기업은 물론 예비창업자 및 학생창업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100개 이상의 기업이 유연하게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대학은 2차년도 사업으로 공유오피스 옆에 위치한 공학관 중앙정원을 아트리움 공간으로 전환하여 미팅, 휴식이 가능한 카페공간과 기업 성과 전시,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학은 앞으로 BI와 특성화 미니 클러스터로 기능하는 ‘산학협동관’, 산학연 허브 공간인 ‘공학관’, 산학협력을 총괄하는 ‘앙뜨레프레너관’을 중심으로 한 RGB Triangle Campus를 구축, 산학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원시설을 활용한 하드웨어 플랜으로 대학 내 구축된 메이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 인사이드센터, PMC센터, BRIC 센터, 순천향대 신뢰성 평가센터 등 분야별로 집적화된 공동 연구 장비를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최고수준의 환경에서 맞춤형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과 학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조성해 기업과 학생 간의 매칭을 지원하고, 기업정보 및 성과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 산학소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유오피스 개관과 함께 진행된 성과발표회에서는 생명시스템학과 신현웅 교수와 ㈜진이어스가 공동 연구한 ‘혈액 내 엑소좀 miRNA를 이용한 대장암 정밀진단’을 포함한 18개 우수성과 사례를 전시했다.
한편,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캠퍼스 내에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산학연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학의 우수인력·기술과 기업의 혁신역량 간 연계를 통한 혁신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순천향대는 지난 2020년 사업에 선정,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지자체 및 대학 대응자금을 포함해 약 1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순천향대 RGB CAPMUS 사업단은 ‘융합바이오(RGB) 사업화를 통한 쾌속 성장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의생명 바이오·그린 바이오·ICT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확보와 기술기업 쾌속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