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대학 충남대(총장 이진숙)·KAIST(총장 이광형)·한국침례신학대(총장 김선배)·한밭대(총장 최병욱) 및 대전충남생명의숲(상임대표 이준우)과 탄소중립 실천 등을 위한 ‘도시숲가꾸기 Green Gy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숲가꾸기 활동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적 실천이며, 참여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는 활동이다.
구는 도시숲을 조성해 온실가스를 정화하는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숲가꾸기는 도시숲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유성구 도시숲·공원·대학교 내 숲을 지정해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숲의 생태계를 마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의 도시숲가꾸기를 실현하고자 생명의숲에서 2017년 협약을 통해 획득한 TCV(The Conservation Volunteers) Green Gym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이를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구는 도시숲가꾸기 활동공간 제공과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 각 대학교는 학생 등 참여자 모집, 대전충남생명의숲은 Green Gym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각 기관은 업무분담 사항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해당 협약은 코로나19로 지치고 경제적 소외감 등이 큰 2030세대를 위해 유성구와 관내 대학 및 민간단체가 마음을 모아 이루어진 것이다.”라며 “향후 2030세대를 위한 다양한 산림복지 활동 등을 더욱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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