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든 ‘인싸’ 대접 받을 수 있을 것”
‘국민음식’은 기존 음식 프로그램에서 잘 다루지 않던 흔한 음식들이 유래를 다룬다. 백종원은 “이젠 맛집에 대해 아는 걸 넘어 음식을 설명할 수 있어야 흥미를 가진다”면서 “‘국민음식’을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보가 스며들어 어디서든 ‘인싸’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정보를 다루고 있는 만큼 ‘국민음식’은 단순 예능이 아닌 교양 프로그램의 성격을 띤다. 송원섭 CP는 “백종원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왼손만 썼다면 ‘국민음식’에서는 양손을 다 쓰는 셈”이라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 “본 방송보다 재방송을 보는 게 나을 수도…”
‘국민음식’은 친숙한 음식을 다루는 만큼 보는 맛과 알아보는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송원섭 CP는 “‘인문학’이 거창하게 보이겠지만 맛있는 음식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 음식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백종원 역시 “음식 인문학은 어려운 게 아니다. 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면서 “맛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보면 살이 쪄서 안 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주말에 재방송으로 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저희, 너무 자주 보는 거 아닌가요?”
의외의 조화도 볼거리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백종원과 규현의 조합이 예능의 맛을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전문가와 일반 시청자의 눈높이를 대변해 공감을 더할 전망이다. 1년여 간 촬영을 이어간 만큼 이들의 호흡은 끈끈해졌다. “촬영하며 백종원에게 ‘저희가 너무 자주 보는 것 같다’고 했을 정도”라고 회상하던 규현은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고, 백종원은 “규현이 정말 많은 역할을 한다”며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송원섭 CP 역시 “특별 관전 포인트는 도발과 응징이다. 규현의 도전과 백종원의 응징에 주목해달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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