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들 아이스하키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합숙 전지훈련을 했다. 지난 13~14일에는 광운대 아이스하키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여기서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학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운대 아이스하키부에서는 감독 1명과 학생 20명, 총 2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광운대 아이스하키부는 연세대 아이스하키부와 하는 합숙 훈련을 앞두고 지난 10일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이때는 모두 음성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장시간 체류하며 식사·훈련·사우나 이용 등을 함께했다. 또 친선경기 중에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상대팀에까지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두 학교는 학교 기숙사와 아이스링크장 등 일부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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