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광전자지도’ 서비스 제공… 상권 활성화 기대
서울 관악구가 지역 내 관광지, 문화행사, 전통시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 수요 촉진을 위해 ‘관악구 관광전자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악구 관광전자지도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 ‘관악구 전자지도’를 검색하면 된다.
모바일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번 서비스는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인근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및 대중교통 경로 안내 서비스도 제공해 관광 동선을 간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접근성이 높고, 급변하는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역구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악구 관광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문화행사 및 지역사업과 연계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따뜻했던 정류장 의자가 시원하게 ‘서리풀 쿨링의자’
서울 서초구가 무더위 속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을 위해 ‘서리풀 쿨링의자’를 설치했다.
서리풀 쿨링의자는 지난 겨울 한파를 막아준 ‘서리풀 온돌의자’ 위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쿨링덮개를 설치해 만들었다.
특히 서초구는 쿨링덮개에 밝은 색감을 사용해 과열현상을 방지하고 시각적으로 시원하도록 제작했다.
실제로 서초구가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버스정류소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기존 의자에 비해 5~6℃ 정도 온도 저감효과가 있는 걸 확인했다. 이에 서초구는 시범운영한 10개 정류소에 50개를 더해 총 60개소 정류장에 쿨링덮개를 설치했다.
또 쿨링덮개는 덮개만 제거하면 기존 온돌의자로 겨울철 사용이 가능해 계절마다 의자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예산 절감 효과도 갖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방역을 신경 쓰면서도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한 폭염대책을 마련했다”며 “폭염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서리풀 쿨링의자’에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신의 두 번째 청춘”… 영등포구, ‘중장년 일자리희망플랫폼’ 조성
서울 영등포구가 신중년 퇴직자의 인생 2막을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젊은 중년 퇴직자 혹은 퇴직 준비자를 위해 ‘중장년 일자리희망플랫폼’을 조성해 올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8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은퇴자 사무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시설을 마련했다. 앞으로 이곳에서 중장년 영등포구민의 교육부터 일자리까지로의 연계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중장년 일자리희망플랫폼은 △청춘R스타트업존 △다목적 협업공간 △중장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실 △일자리상담실 및 휴게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청춘R스타트업존에는 공유오피스 개념의 1인 사무공간이 조성돼 있다. 입주자에게는 개인 사무용 책상과 데스크톱 PC, 사물함, 공용 사무기기가 제공되고 사업자 등록을 위한 주소지도 지원된다. 입주자격은 해당 공간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 및 창업 등 일자리 관련 사업 계획이 있는 영등포구 중장년층(만 40~64세)으로 7월 23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는 다양한 창직 아카데미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세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중장년 일자리희망플랫폼이 4060 신중년 세대 영등포구민 모두의 열린 커뮤니티로 애용되길 바란다”며 “중장년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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