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임실군에 따르면 기후온난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농가 신소득 작목으로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기후는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1.7℃가량 상승, 기후온난화로 원예작물 주산지가 점점 북상하고 내륙지역에서도 만감류, 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임실군에서도 지난해부터 시설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 3곳을 선정해 애플망고와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재배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묘목과 상토, 기반 시설공사 등을 지원해 3995㎡의 재배단지를 조성, 지역 적응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신소득작목 재배를 지원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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