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주제로 전국 최초인 ‘2021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평화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문학박람회는 전시, 강연, 경연, 체험 등 109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목포문학관 일원(갓바위문화타운)과 원도심 등에서는 4일 내내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평화광장에서는 개막식, 목포문학상 시상식, 폐막식 등이 진행된다.
목포해상W쇼도 10월에 첫선을 보인다. 목포해상W쇼는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 공연, 불꽃쇼가 한데 어우러진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야간관광콘텐츠다.
목포해상W쇼는 10월 6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데 문학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매일 진행된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문화재 야행’이 개최된다. 지난 2018년부터 ‘지붕없는 근대역사박물관’으로 불리는 유달동, 만호동 일원에서 해마다 열리는 야행은 목포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추진하면서 오프라인으로도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목포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인 ‘목포항구축제’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목포문화관광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목포특산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버스킹 공연, 목포파시 미션투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 개막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23~25일에는 ‘제24회 전라남도 도민의 날’ 관련 행사가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2021 김대중 평화회의’가 개최된다. 평화회의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을 맞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오는 10월 26일 전야제를 27~28일 개최된다.
올해 평화회의에는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한국 주재 남아공 대사 등 세계적인 석학과 평화지도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10월은 한달 내내 도심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이기는 하지만 목포의 매력과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모든 행사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코로나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에서부터 방역까지 모든 부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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