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의 가을은 6만여평에 달하는 드넓은 초지에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향연이 펼쳐진다.
임실군은 이달 초부터 11월 초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국화꽃을 전시,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임실치즈테마파크 국화꽃 전시는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거 방문객을 몰고 왔다.
올해든 코로나19 여파로 열지 못하는 오프라인 ‘임실N치즈축제’를 대신해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의 심신에 적잖은 위로와 치유의 향기를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즈테마파크에는 임실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故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형상화한 국화, 테마파크 곳곳에 전시된 200여개의 천사의 날개, 하트, 초승달 모양의 국화 조형물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주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길도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은 테마파크 5개 출입구에 방역부스를 설치하고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등 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제7회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임실N치즈 라이브커머스와 유튜브 임실지역 농특산물 홍보 등 온라인 미니축제로 진행,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임실N치즈 라이브커머스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저녁 8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임실의 대표 농특산물 고추, 토마토 등에 대한 홍보는 유명 유튜버인 쏘영·맛상무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이번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축제가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국화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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