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축제’ 온라인축제로 열린다

‘군산시간여행축제’ 온라인축제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차단, 메타버스로 시간여행

기사승인 2021-10-06 10:10:40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는 전국적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 대면 프로그램은 전격 취소하고, 온라인 랜선 프로그램과 야외 전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전면 온택트 방식으로 시간여행 축제관광주간을 정하고, ‘특별한 일상으로의 시간여행’을 슬로건으로 온라인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관광주간에는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운영된다. 시간여행축제 메인광장인 옛 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주요 관광지점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 관광객이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공간 내 축제장을 둘러보고 미션게임에도 참여하는 스마트 관광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페토 플랫폼(구글 스토어에서 제페토 다운로드)에 가상 축제공간을 구축했다. 

모든 공연은 랜선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시간여행 대동마당, 기획공연, 시민 참여의 콩쿠르 공연 등이 옛 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시간여행축제 유튜브를 통해 전해진다. 현장 관람은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다.

야외전시는 옛 시청광장에 시간여행게이트, 의병수결태극기 포토존이 설치되고, 내항에는 군산 고대로의 시간여행 테마존이 만들어진다. 군산의 공룡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개복동 예술의거리 모과쉼터에는 지역 청년활동가들이 기획한 ‘개복동으로 시간여행’ 전시와 랜선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월명동 골목마다 근대 태극기거리, 그날의 함성 깃발 거리, 군산영화 깃발거리(군산에서 촬영한 영화를 소개하는 깃발)와 옛 시청광장에 ‘시간여행 깃발’광장이 조성된다.

원도심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시간여행마을 이벤트도 한 달 내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축제 대면 프로그램은 취소하지만 지역예술가와 축제를 함께 준비해온 여러 협업단체를 응원하기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한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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