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주민의 에너지 요금 절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공공, 상업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 설치비의 최대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익산시는 내년에 7개면(오산·함라·웅포·성당·용안·여산·춘포면) 주택·건물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467개소, 태양열 25개소, 지열 20개소 등 총 512개소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19억원, 시비 13억 등을 포함해 3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및 설계·감리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들 512개소에 대해 태양광(1689kW), 태양열(25m2), 지열(350kW) 등의 설비를 보급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158MW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을 통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함열읍, 황등면, 왕궁면에 총 473개소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시설을 구축했다.
정헌율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2025년까지 익산 전역으로 확대해 에너지 자립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으로 환경친화도시 기반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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