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 주민피해 복구” 촉구

군산시의회,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 주민피해 복구” 촉구

민원대책특별위원회,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앞 단식투쟁 돌입

기사승인 2021-10-07 10:07:15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 민원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구)는 지난 6일부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앞에서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민원해소를 촉구하는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날 단식투쟁에 들어간 특위는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군장산단인입 철도공사로 인해 장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국가철도공단에 민원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특위 위원들은 “피해지역을 방문해 인입철도 건설공사로 인한 도로파손, 안전사고 위험, 배수로 불량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등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를 요청했는데도 국가철도공단은 준공 전 피해복구를 이행하겠다는 미온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철도공단은 적극적인 민원해결 의지를 갖고 주민 피해사항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구 위원장은“군장산단인입 철도공사로 인해 물류수송체계 구축과 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점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주민 피해복구를 위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단식투쟁은 물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력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한 군산시의회 민원대책특별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활동할 계획이었는데 주민피해 복구가 늦어지면서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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