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섬진강 카약 무료체험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은 다음달 21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탑승 전 래프팅 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 노 젓는 방법 등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하고, 체험 신청은 전화(063-650-1772, 1776)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15명, 하루 최대 75명이 이용할 수 있다.
카누체험 현장에는 수상사고를 대비해 상시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섬진강 수상레저 체험교실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9200여명이 체험, 순창지역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지난해는 수상레져 체험교실을 운영하지 못하고 올해 6월부터 운영을 재개했지만 다시 폭염과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다.
앞서 지난 16일 운영을 재개한 수상레저체험에 이틀간 116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카누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마을에서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백신 접종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섬진강과 순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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