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개선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세종시민주권회의 건설교통분과 최정수 위원장은 21일 오전 시정 브리핑을 갖고 ’세종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정비와 관련, 시는 시민들이 터미널과 임시주차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임시터미널 운영 주체인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조로 노후 시설물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임시주차장 평탄화 공사, 터미널 주변 쓰레기 수거, 주차장 화단 정비 등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터미널 주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선 터미널 주변 버스정류장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이용 종합안내도를 제작, 11월 중 터미널 주변 8개소에 부착한다. 또, 정류장 상단에도 운행 방향을 표시한 간판을 설치, 쉽게 승차 정류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좁은 남측버스정류장도 확장한다.
두루타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선 정류장 추가 설치, 콜센터 연결 지연 개선 등을 추진한다. 현수막·입간판으로 임시 설치한 일부 만남 장소에는 기둥형 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두루타 이용 활성화 및 확대를 위해선 두루타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을 대상으로 포스터, 전단지, 교통카드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여 두루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마을버스 노선변경이나 굴곡도 조정 등을 통해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외지역에 두루타를 도입하는 등 마을버스와 두루타 연계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세종시민주권회의 최정수 위원장은 “이번에 발표한 과제들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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