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하행선) 오수휴게소에 문을 연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지역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25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장한 완주-순천간 고속도로(하행선)에 자리한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넉 달 만에 1억 5000만원 매출을 기록, 연말까지 2억 5000만원 상당의 매출이 전망된다. 

특히 오수휴게소에서는 지역 내 50 농가(업체)와 가공·농특산물, 유제품 등 200여개 상품을 판매, 지역경제 선순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농특산물이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옻닭육수와 장류, 호두양갱, 통밀가루, 복숭아즙, 감말랭이, 가시엉겅퀴즙 등이 인기상품으로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기존 치즈체험 시설에 군비 5억 10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로컬푸드 판매장을 증축했다.

치즈 모양의 독창적인 건축물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로 고속도로를 오가는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는 오수휴게소를 방문하는 이용객도 크게 늘어, 6억원 이상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주시 도심권에 잇따라 치즈 판매장을 개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하행선에‘임실N치즈 판매장’과 전주 도심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임실N치즈하우스’1호점도 오픈, 명품 임실N치즈와 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전국 소비자에게 지역 농특산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농가에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