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이 초경량 비행장치 ‘드론’ 실증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27일 진안군에 따르면 상전면 체련공원부지가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드론 실기시험장 지정으로 동부산악권 수요자들의 시간적 어려움과 경제적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난 8월 추진한 초경량 비행장치 실기시험장 공모를 통해 진안군은 상전면 체련공원부지를 공모 사업 예정지로 참여, 지난 13일에는 현지실사를 거쳐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지금까지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시험은 전북권에서 전주시에서만 시험장을 운영해왔다.
이번 공모 실기시험장 지정 확정으로 진안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용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실기시험장이 운영되면 무인멀티콥터와 무인헬리콥터 자격증 시험 응시가 가능해진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드론 실기시험장 유치로 무주, 장수, 임실 등 동부산악권 지대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드론 실증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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