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지정 4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대구디지털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이후 매년 대구주도의 국제포럼과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대면-비대면 혼합형태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회의, 전시회,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 임시 랜선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대구시가 기획한 온라인 가상세계인 대구형 메타버스 ‘디버스, D:Verse’에서 전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만날 예정이다.
특히 5G 통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팅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회의뿐만 아니라, 전시관, 네트워킹 라운지, 대구관광, 가상공연장 등 온라인상에서 전세계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이슈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 발전방향’을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공론화하는 장이며, 동시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미래에 도래할 뉴노멀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사전등록을 통해 메타버스 상에서 아바타를 생성하고 대구 디지털포럼 현장을 함께 할 수 있다.
아울러 포럼에 참여하는 국내외 창의도시들과 협업한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광주 미디어아트+대구시립무용단 공연, 전주비빔밥 퍼포먼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구시와 폴란드 카토비체시의 예술단체가 펼치는 협연공연, 국내외 창의도시들의 홍보 전시회, 대구시립국악단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유네스코 도시들에 ‘음악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키고, 글로벌 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구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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